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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MBC캠퍼스 신혜인 책임연구원 "독학사를 아시나요?"
iMBC캠퍼스 신혜인 책임연구원이 독학학위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남지 기자
대학을 다니지 않고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독학학위제(독학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학학위제란 국가가
정한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정규대학과정에 비해 비용이 경제적이고 취득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4년제 대학학위가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데,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등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독학학위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인지 iMBC캠퍼스 신혜인 책임연구원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신혜인 책임연구원과의
일문일답.
◆ 흔히 독학사로 알려진 독학학위제란 어떤 제도인가?
"독학사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독학학위제이며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도를 말합니다. 정규대학 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학을 다니지 않고도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년 동안 총 4단계로 나누어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제도입니다"
◆ 독학학위제가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독학학위제는 무엇보다 시험합격만으로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최소 1년 만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학과정에서의 출석이나 과제물 제출 등의 조건이 없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검정고시와 마찬가지로 시험합격만으로 대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교육부장관이 수여하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6년 독학학위제 1단계 시험이 치러진 지난 3월 6일 오전 수험생들이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iMBC캠퍼스)
◆ 대학졸업 시험이라 할 수 있는데, 어렵지는 않은가?
"독학학위제 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즉, 국가가
기준으로 하는 대학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약 2만여 명의 지원자가 응시했고, 이중 약 75%인 1만 5000여 명이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문제가 정해진
평가영역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학습 활동이 가능합니다. 특히 시험출제유형도 일반 대학시험과 같이 논술형이나 서술형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점을 봐도 평가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주로 어떤 사람들이 독학학위제
시험에 응시하는가?
"독학학위제 시험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응시하지만 20대에서 30대 직장인들이 이직이나 승진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10대에서도 빠른 진학을 위하여 독학학위제에 응시하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통해 최종학력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에는 대학생들이 일반편입보다 합격률이 높은 학사편입에 지원할 목적으로
독학학위제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독학학위제
학위취득자의 분포는 직장인이 59%로 가장 높았고, 학생이 19%로 나타났습니다. 학력으로는 전문대학 졸업자가 54%, 고등학교졸업자가 22%,
대학중도수료자가 1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iMBC 캠퍼스는 학습상담센터를 통해 독학학위제에 대한 전문상담이나 학위취득을 위한
개인별 맞춤 학습플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학학위제 시험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수험준비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무상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을 통해 독학학위제 가이드북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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