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3년제 간호과에 다니면서 항상 학사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간호과는 나름대로

   모두 공부를 열심히해야 들어 갈 수 있고, 국가고시를 보고, 좋은 취업을 위해 성적도

   좋아야합니다. 자부심을 갖고 일하면서도 학사 이야기만 나오면 한없이 작아지는 저를

   발견하면서, 이제는 더이상 미루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장을 왕복으로 두시간

   출퇴근하며, 세 아이들을 케어하기 위해서는 밤에 공부 할 수 있는 독학사를 선택했습

   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공무원 시험준비를 2년 전에 하면서,한창 크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시간을 할애하지 못

   한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일에 밤에 인강을 조용히 들으며 개념 및 생소한 용어를

    익혔습니다.6월부터 본격적으로 각 과목당 인강을 두번 씩 듣고, 최종마무리책에 좀 더 봐야

    할 내용들을 여백 및 포스트&51085에 요약해 놓았습니다.

    국어- 고전과 현대문학이 이과인 저에게는 생소했습니다. 그래도 정원상 교수님께서  각 장마

    다 내가 열거 할 수 있는 핵심이 10개 정도로 줄줄이 나와야 한다는 말씀이 뇌에 콕콕 박혔습니

    다. 밤에 자기전 공부한 내용으로 눈을 감고 줄줄줄 열거해 보았습니다.  국어가 주관식, 객관

    식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국사-김소강 선생님이 파워포인트로 매 인강마다 잘 짚어주셔서 인강을 두번 듣고 교재를 소

    설 책 읽듯이 시험전에 두 번 보았네요.

    간호연구방법론-간호 연구는 처음 보는 과목이라 개념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문제집에 답을 달

    지않고, 계속 실제처럼 풀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간호과정론-간호과정은 안진아 선행님 강의를 들으며 임상과 겹치는 내용도 많았기 때문에 경

    험을 바탕으로 소신껏 문제를 풀었습니다. 주관식 문제가 까다롭게 나왔지만 답안지에 빼곡히

    적었습니다.

    간호지도자론-김헌경 선생님 인강에서 매 강의마다 전강의에서 숙지해야 할 내용을 말씀해주

   셔서 책을 덮고 함께 입으로 내뱉으며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은 굉장히 어렵다고 느껴졌

   습니다.

   주관식 객관식 모두 어렵고, 독학사 시험이 벽이 높구나 생각하며 시험보는 내내 한숨을 몇 번

   이나 내 뱉았습니다.

   간호 윤리와 법-법 용어는 긴가민가가 아니라 정확해야 합니다. 또 그법을 바탕으로 사례에도

   적용 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김현정 선생님 인강을 두 번 듣고, 어려운 법 용어들을 워밍업해

   놓은 후, 문제집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마무리 일주일 전-최종마무리노트만 들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무한반복...모의고사도 실

   전처럼 임하고, 현장스케치 인강도 한 번 보면서 눈도장을 꾹 찍었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이야기

   제목에도노력은 삶의 가장 중요한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 마흔 둘에, 직장, 육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노력했기에 결과의 의미도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합

    격의 기쁨과 함께 자녀들에게도 노력하는 엄마, 당당한 엄마, 함께 공부하는 엄마로서 모범을

    보일 수 있었고, 늘 작아졌던 내 자신을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습니까? 학사를 따야겠다 마음만 먹으면 벌써 반을 이루셨습

    니다.

    거기에다 노력을 더하여, 합격의 기쁨을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길잡이가 되어준 iMBC캠퍼스 고맙습니다.